반응형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글을 쓰다 보면 백 번 공감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처음에 패기 있게 시작했다가, 중간쯤 가면 '어라? 이게 맞나?' 싶으면서 머리를 쥐어뜯게 되잖아요.
이럴 때 전 세계에서 스토리 제일 잘 짜는 '픽사(Pixar)' 아티스트들이 마감에 쫓기며 쟁여두고 봤다는 22가지 법칙을 보면 꽉 막힌 속이 좀 뚫리더라고요. 뻔한 교과서 얘기가 아니라 진짜 구르고 깨지며 나온 실전 팁들인데, 보기 편하게 핵심만 묶어봤습니다.

1. 주인공은 일단 가혹하게 굴려야 제맛
- 성공보다 발버둥 치는 과정에 끌린다 (Rule 1) 관객은 주인공이 처음부터 완벽해서 단번에 성공하는 걸 원치 않아요. 오히려 목표를 향해 가다가 자빠지고, 다시 눈물겹게 일어서는 그 '노력의 과정'을 보며 스며듭니다.
- 제일 잘하는 걸 못 쓰게 만드세요 (Rule 6) 주인공이 가장 편안해하고 자신 있어 하는 무기가 뭔지 파악해 보세요. 그리고 그걸 쓸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던져버리는 겁니다. 진짜 매력은 그 위기를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발버둥 칠 때 나옵니다.
- 착하기만 한 '노잼' 캐릭터는 버릴 것 (Rule 13, 15, 21) 성인군자 같은 캐릭터는 솔직히 매력 없습니다. 확실한 자기 고집과 주관이 있어야 이야기가 굴러갑니다. 상황이 아무리 말도 안 되는 판타지라도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만큼은 진짜여야 관객이 이입합니다.
2. 이야기가 산으로 갈 때 붙잡아줄 플롯 뼈대
- 픽사의 핵심 치트키, '스토리 스파인' (Rule 4) 구성이 복잡하게 꼬일 땐 다 걷어내고 이 빈칸부터 채워보세요.
- 옛날 옛적에 ___가 살았는데, 매일 ___를 하곤 했어. 그러던 어느 날 ___한 일이 일어났고, 그 바람에 ___하게 됐지. 또 그 때문에 ___하다가, 결국 마침내 ___하게 되었어.
- 중간 얘기 짜기 전에 결말부터 정하세요 (Rule 7, 5, 22) 어디로 갈지 목적지도 모르면서 출발하면 중간에 길을 잃기 십상입니다. 무조건 끝맺음(Ending)부터 확실히 찍어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내 얘기를 딱 한 줄로 요약할 수 없다면 너무 많은 곁다리가 껴있다는 증거입니다. 과감히 쳐내세요.
- 위기는 우연히, 탈출은 실력으로 (Rule 16, 19) 길 가다 갑자기 날벼락을 맞거나 악당을 만나는 건 '우연'이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위기에서 탈출할 때 갑자기 하늘에서 귀인이 나타나 도와주는 건 관객들이 제일 싫어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반칙)'입니다. 위기 탈출은 무조건 주인공이 가진 패와 지능으로 뚫어야 카타르시스가 옵니다.
3. 아이디어가 완전히 막혔을 때의 역발상
- 첫 번째 떠오른 생각? 응, 그거 클리셰야 (Rule 12) "와, 대박 아이디어 생각났다!" 하고 무릎을 탁 친 생각들, 슬프게도 남들도 다 한 번씩은 해본 생각일 확률이 높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심지어 다섯 번째 생각까지 의심하고 걷어내야 비로소 참신한 게 나옵니다.
- 절대 일어날 리 없는 황당한 전개 써보기 (Rule 9) 스토리가 꽉 막혔을 때는 완전히 반대로 가보세요. '여기서 절대 일어날 리 없는 미친 전개'들을 쭉 나열하다 보면, 의외로 꽉 막힌 서사를 뚫어줄 신선한 돌파구가 보입니다.
- 버려지는 작업은 단 하나도 없다 (Rule 17, 20) 지금 당장 안 맞아서 쓰레기통으로 간 아이디어라고 아까워 마세요. 그 과정을 거치며 엔진이 예열된 거고, 그 아이디어는 나중에 다른 작업 할 때 요긴하게 부활합니다.
4. 완벽주의 내려놓기 (창작자의 멘탈 관리)
- 머릿속에만 있는 명작은 아무 쓸모 없다 (Rule 11, 8) 말만 번지르르한 아이디어는 가치가 없습니다. 일단 엉망진창이든 뭐든 종이에 끄적여서 눈으로 마주해야 고치든 말든 할 수 있습니다. 미완성의 완벽함보다 '어설퍼도 마침표를 찍은 결과물'이 백 배 낫습니다. 일단 끝을 내세요.
- 주제는 다 쓰고 나서 발견하는 것 (Rule 3, 14) 처음부터 "나는 이 위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겠어!" 하고 폼 잡으면 글이 무거워집니다. 이야기가 진짜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는 끝까지 다 써봐야 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쓰고 나서 다듬으면 됩니다.
결국 픽사의 법칙들을 관통하는 핵심은 심플합니다. "멋 부리지 말고, 주인공 처절하게 괴롭히고, 어설퍼도 일단 끝까지 써라."
지금 모니터 앞에서 커서만 깜빡이는 걸 보며 멍하니 계셨다면, 위의 '스토리 스파인' 빈칸에 아무 단어나 대충 채워 넣는 걸로 다시 시작해 보세요. 창작자분들, 오늘도 마감 파이팅입니다.
반응형
'유용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재명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 최대 50만 원 혜택, 신청 방법 총정리 (1) | 2025.06.25 |
|---|---|
| 코골이 고치는 법 (2025) | 방치하면 위험! 확실한 개선법 총정리 (1) | 2025.06.11 |
| 침향환 효능 총정리 | 피로회복, 면역력, 뇌건강까지 한 번에! (2) | 2025.06.10 |
| 보험가입시 알아야할것 - 보험의 개념, 원리, 용어, 종류를 알아보자 (4) | 2024.10.15 |
| 내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 동점자 ‘전문과목 점수 높은 사람이 합격’ (0) | 2024.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