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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얼음 먹어도 될까? 여름철 반려견 얼음 가이드

말티즈 키우는 다온맘 2024. 9. 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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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려견 가족 여러분! 오늘은 우리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간식, 바로 '얼음'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 강아지들에게 얼음은 참 매력적인 존재죠. 하지만 모든 좋은 것이 그렇듯, 얼음도 올바르게 주어야 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얼음 급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얼음, 과연 우리 강아지에게 안전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물로 만든 얼음은 기본적으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답니다.

  1. 수돗물 사용: 얼음을 만들 때는 일반 수돗물을 사용하세요. 우리가 마시는 물이면 충분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미네랄이 과도하게 함유된 경수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왜냐고요? 경수로 만든 얼음을 자주 먹으면 우리 강아지에게 결석이 생길 수 있거든요.
    혹시 여러분 지역의 수돗물 성분이 궁금하다면, 지역 수도국에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 개별 선호도 고려: 모든 강아지가 얼음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어떤 강아지는 얼음의 차가운 감촉과 딸랑거리는 소리에 흥미를 보이지만, 어떤 강아지는 전혀 관심이 없을 수도 있어요. 우리 강아지의 반응을 잘 관찰하면서 천천히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강아지의 체온 조절과 얼음의 역할

우리 강아지들이 더위를 많이 타는 이유를 아시나요? 바로 체온 조절 능력이 우리 인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들은 전신에 땀샘이 없어서 체온을 낮추는 데 어려운데요 그래서 더운 날 강아지들이 혀를 내밀고 헐떡이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죠. 이런 행동을 '팬팅'이라고 하는데, 이는 강아지가 체온을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때 얼음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얼음은 강아지의 혀를 통해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하고, 열사병 예방과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얼음만으로는 부족해요. 실내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시원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얼음은 그 위에 더해지는 보너스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얼음 급여 시 꼭 주의해야 할 점들

  1. 설사와 구토 주의: 차가운 얼음은 강아지의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예민한 강아지라면 설사나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주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물에 얼음을 띄워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목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큰 얼음 조각은 강아지의 목에 걸릴 위험이 있어요. 얼음을 작게 부수거나, 한 번에 하나씩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강아지가 얼음을 먹을 때 항상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3. 혀에 달라붙지 않게 하기: 강아지의 혀에 얼음이 달라붙으면 불편해하거나 다칠 수 있어요. 얼음을 주기 전에 살짝 물에 적셔주면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4. 빙식증 주의: 간혹 얼음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강아지들이 있어요. 이를 '빙식증'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나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강아지가 계절에 관계없이 얼음을 과도하게 찾는다면, 수의사와 상담해보세요.

 

 

얼음,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1. 건강한 간식 대용: 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에게는 얼음이 좋은 간식 대체품이 될 수 있어요. 칼로리 걱정 없이 시원함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많이 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적당히 주는 것이 중요해요.
  2. 시원한 물 만들기: 산책 후나 더운 날에는 물병에 얼음을 넣어 시원한 물을 만들어주세요. 너무 차갑지 않게 얼음 1-2개 정도만 넣는 것이 좋아요.
  3. 쿨링 도구로 활용: 얼음을 활용한 쿨링 도구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플라스틱 병에 물을 얼려 수건으로 감싸면 훌륭한 쿨링 패드가 됩니다. 강아지가 자주 쉬는 곳 근처에 두면 좋아요. 또, 선풍기 앞에 얼음을 둔 그릇을 놓으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의! 사람이 먹는 아이스크림은 절대 안 돼요

강아지에게 사람이먹는 아이스크림을 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절대 안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왜냐하면 강아지와 사람의 신체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 음식, 특히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강아지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요.

대신 요즘은 강아지 전용 아이스크림과 샤벳이 많이 나와 있답니다. 간식을 주고 싶으시다면 이런 전용 제품을 선택해주세요. 

 

얼음, 얼마나 주면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강아지마다 크기도, 체질도 다르니까요. 어떤 강아지는 하루에 얼음 한 개로 충분할 수 있고, 어떤 강아지는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여러분의 강아지에게 맞는 양을 찾는 거예요. 처음에는 물에 얼음을 띄워 반응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점차 양을 늘려가며 강아지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나 구토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고, 필요하다면 수의사와 상담해주세요.

 

마무리하며

얼음은 더운 여름 강아지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모든 좋은 것이 그렇듯, 적당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체질과 선호도를 고려하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천천히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얼음은 더위 대책의 보조 수단일 뿐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시원한 환경과 충분한 수분 공급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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