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상식노트

강아지 훈련 안돼 엎드려 기다려는 어떻게 할까?

말티즈 키우는 다온맘 2023. 9. 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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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행복하게 잘 지내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한데요. 대표적으로 안돼, 엎드려, 기다려, 이리와, 집으로를 훈련시키게 되는데요. 이 훈련을 잘 시켜 놓으면 강아지가 흥분할 때 제어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많이 쓰는 안돼, 기다려는 산책 갈 때 아주 유용한 훈련입니다.

 

 

1. 안돼

강아지가 원치 않는 행동을 할 때에는 '안돼'라는 말을 해서 주인의 의사를 단호하게 표현해야합니다.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짧고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안돼'라는 말을 해주면서 원하는 행동으로 유도해 주고 그것을 했을 때 칭찬하도록 합니다. 주의할 점은 '안돼'라는 명령을 강아지의 이름과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뻐, 안돼', '안돼, 예뻐' 등으로 쓰면 강아지는 '안돼'라는 단어가 자기 이름의 일부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면서 혼을 내면 이름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므로 불러도 잘 오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는 일관적으로 '안돼'라고 말만 해줍니다. '안돼'라는 구령으로도 잘 고쳐지지 않을 때는 주둥이를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때리는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개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함입니다. 항상 '안돼' 보다는 칭찬을 많이 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안돼'라는 말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 주도록 합니다.

 

 

엎드려

'엎드려'는 어쩌면 가장 어려운 명령일 수 있습니다. 엎드린 자세는 개들에게는 복종의 의미를 뜻하기 때문에 지배성향이 강한 개들은 절대 엎드리려고 하지 않고 심지어는 주인에게 으르렁거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자세들 중 개들에게 가장 편한 자세가 될 수 있고 주인의 입지를 확실히 세워줄 수 있는 중요한 복종 명령입니다.

 

가르치는 방법은 의외로 쉬울수 있습니다. 우선 '앉아' 자세를 취하게 한 후 앞발 사이에 음식물을 놔두게 되면 그것을 먹기 위해 머리를 숙이면서 자연스럽게 '엎드려'자세 비슷하게 취하게 됩니다. 주인이 '엎드려'라는 말을 하면서 자세를 만들어주면 '엎드려'가 됩니다. 처음에는 음식물을 넣어줄 때만 하게 되지만 점차 주인이 말을 알게 되면 '엎드려'라는 말로도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자세가 잘 취해지지 않는다면 목걸이를 붙잡고 바닥으로 내리면서 엎드려 자세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기다려

반려견을 키워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은행이나 서점등에서 일을 보고 있을 때 매장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반려견을 꿈꿔봤을 거예요. 기다려는 주인의 허락없이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할 때 쓰는 명령어로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기다려'를 가르칠 때에는 목줄을 이용해야 합니다.

 

우선 줄을 짧게 잡고 강아지 눈을 쳐다보면서 손바닥을 강아지 얼굴에 가져다 대고 '기다려'를 말합니다. 이때 강아지와 시선이 떨어지면 안 됩니다. 움직이려고 하면 강하게 손바닥을 얼굴에 가져다 대면서 '기다려'라고 외칩니다. 잘하면 칭찬해주고 계속 '기다려' 명령어를 가르칩니다. 명령어를 알게 되면 줄을 조금 길게 잡고 '기다려'를 한 다음 줄을 잡고 주인이 조금씩 움직여본다. 이때 강아지가 따라 움직이려고 하면 '기다려'를 외치고 손으로 제지한다.

 

 

움직이지 않는 경우 '잘했어'라고 칭찬해 준 후 계속 '기다려'를 말하면서 시선을 맞춘다. '기다려' 훈련이 끝나면 ' 좋아'라고 말해주면서 움직여도 된다는 명령어를 따로 주고 움직일 수 있게 해 줍니다. 좀 더 잘하게 되면 줄을 놓고 주인이 움직이면서 '기다려'를 가르치면 됩니다. 나중에는 주인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해도 강아지는 계속 기다려 자세를 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은 음식을 줄 때에도 시킬 수 있습니다. '기다려'를 시킨 후 강아지가 음식을 먹으려고 움직이면 빼앗는 것입니다. 이것을 몇 번만 반복하면 강아지는 먹지 않고 기다리게 됩니다. '먹어'나 '좋아' 같은 구령을 주고 먹게 하면 주인의 허락 없이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훈련시킬 수 있다. 단,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시키면 훈련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기다려' 훈련은 주인과 강아지 모두의 끈기가 요구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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