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생활을 하다 보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생깁니다. 과거에는 많은 대중교통이 반려동물 탑승을 거부했지만, 지금은 주의 사항만 따르면 대부분의 대중교통을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반려인과 비 반려인이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습니다. 반려견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 대중교통이용 시 주의할 점
이동 시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탑승 전에 산책과 배변은 필수입니다. 열차나 버스, 비행기 등 이동 수간의 소음이 존재하므로 예민한 강아지라면 대중교통 이용 자체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에나 이동장 이용은 필수이며, 반려견이 가방 밖으로 나오게 할 수 없으므로 평소 가방 안에 있는 것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칭찬과 보상 훈련으로 연습해두는 게 좋습니다. 반려견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이동장 안에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평소 쓰는 방석, 담요 등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이동가방은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방 벽이 무너지지 않고 세워질 수 있는 것이 편하고 좋습니다.
반려견 열차, 버스 타고 이동하기
강아지, 고양이 등의 작은 반려동물을 이동장에 넣은 총무게가 10kg 이내면 열차에 함께 탑승할 수 있습니다. 열차를 탈 때는 반드시 이동장을 이용해야 하면 탑승 중 밖에 꺼내서는 안 됩니다. 이동장은 좌석이나 좌석 아래 바닥에 두어야 하며 다른 탑승객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아야 합니다. 또 광견병 등 예방접종 증명서를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미소지가 적발되면 탑승을 거절당하거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버스 역시 이동장을 이용해야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일부 탑승을 거부하는 운송회사도 있으니 사전에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반려견 기차, KTX 이용하기
이동장비에 넣는 안전조치를 취한 후 탑승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크기가 좌석 또는 통로를 차지하지 않는 범위로 제한되며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불편을 끼칠 염려가 없는 반려동물을 전용 가방에 넣어 외부로 노출되지 않게 합니다. 열차는 운영사에 따라 세부적인 약관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데 KTX의경우 필수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 수 있기 때문에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반 시 탑승이 거절되거나 퇴거 조치될 수 있으며 5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 비행기 이용
비행기의 경우, 탑승 조건이 좀 더 복잡합니다. 반드시 이동장을 이용해야 하며, 이동장을 포함한 반려견의 무게가 7kg 을 넘지 않으면 기내에 함께 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동장의 무게가 변수가 될 수 있으니 잘 따져 보며 준비해야 합니다. 비행기 한 대당 기내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의 개체수가 제한되기도 하므로 예약 시에 반려동물 동반 예약도 반드시 함께 해두어야 합니다. 단, 항공사마다 탑승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kg 이상 45kg 이하는 기내 동반 탑승은 불가하며, 수하물 칸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케이지 준비하기 - 케이지는 잠금장치가 있고 바닥이 밀폐되어야 합니다. 항공사마다 특정 케이지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사진에 확인해야 합니다.
● 항공사에 수하물 서비스 신청하기 - 비행기를 이용해서 반려동물과 이동할 경우에는 이용하려는 항공사에 연락해서 미리 상담한 후 반려동물 수하물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사마다 운송약관과 운영 지침에 약간 지침에 약간씩 차이가 있어 일부 항공사의 경우 반려동물의 종 또는 총중량(운반용기를 포함)에 따라 기내 반입 또는 수하물 서비스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 그 밖의 교통수단 이용하기
● 연안 여객선 - 연안여객선을 이용해서 반려동물과 이동하는 것은 제한이 따를 수 있습니다. 연안여객회사마다 운송약관과 영업지침에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전용 이동장비에 넣은 반려동물은 탑승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용하려는 연안여객회사에 미리 반려동물의 탑승 가능 여부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물자동차 - 반려동물과 위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화물운송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반려동물의 중량이 20kg 이상이거나, 혐오감을 주는 동물인 경우에는 밴형 화물자동차에 반려동물과 동승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강아지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에 대한 거부감은 많이 사라졌고 특히 크기가 작은 소형견이라면 이전에 비해서 이동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많이 수월해졌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이들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대형견, 비행기 등을 이용해야 하는 장거리의 경우라면 사진에 숙지할 사항이 있으니 서로가 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해 이 점을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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